1,753 0 0 0 176 0 4년전 0

Animal Farm (동물 농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나머지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공산주의의 허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조지 오웰의 명저 '동물농장'(1945)의 명구다. 압제를 견디다 못해 농장 주인을 쫓아낸 동물들의 순진한 혁명이 탐욕스러운 돼지들에게 이용당하고 변질되는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스탈린에 의해 타락한 소련 혁명을 풍자한 소설이다. 조지 오웰은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폭로하고 싶은 어떤 거짓말이 있기 때문이고 사람들을 주목하게 하고 싶은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출발점은 언제나 불의에 대한 인식이다.”라고 말한다.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여 스탈린과 소비에트 전체주의 체제를 겪은 조지 오웰은 분명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이 소설을 썼다. 이는 이 시대에 살면서 전체주..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나머지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공산주의의 허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조지 오웰의 명저 '동물농장'(1945)의 명구다.


압제를 견디다 못해 농장 주인을 쫓아낸 동물들의 순진한 혁명이 탐욕스러운 돼지들에게
이용당하고 변질되는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스탈린에 의해 타락한 소련 혁명을 풍자한 소설이다.

조지 오웰은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폭로하고 싶은 어떤 거짓말이 있기 때문이고 사람들을 주목하게 하고 싶은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출발점은 언제나 불의에 대한 인식이다.”라고 말한다.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여 스탈린과 소비에트 전체주의 체제를 겪은 조지 오웰은 분명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이 소설을 썼다. 이는 이 시대에 살면서 전체주의나 민주적 사회주의에 대해 글을 쓰지 않는 건 말이 되지 않고,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견해 자체가 하나의 정치적 태도라는 오웰의 발언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오웰은 특정시대만의 산물이 아닌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근원으로 반복되는 사회구조와 역사에 주목하였고, 이는 소설 동물농장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다. 작가의 풍자 대상은 당시의 전체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민을 착취하는 모든 형태의 독재체제에 확대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동물농장은 현재진행형의 우리 삶을 다루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내가 동물농장을 기획한 의도이기도 하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을 통해 무지와 무기력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가에 대해 말하며, 국민은 항상 깨어서 지도자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맹목적인 믿음과 충성은 독재와 부패를 만들었음은 역사가 증명한다.

우리가 사는 곳은 농장 안인가? 밖인가?
인간답게 살기위해서는 끊임없이 깨어서 의식하여야 한다.
항상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생각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 과감히 저항하는 용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이 책은 원서이며, summary(간략한 줄거리), 배경지식을 함께 실었다.
조지오웰

조지오웰 그는 실천하는 지식인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다. 세상을 변혁시키려는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이다.

본명이 에릭 블레어인 영국 작가 조지 오웰(1903∼1950)은 벵골에서 식민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5년간 경찰에 복무하며 제국주의 지배의 문제점을 뼛속 깊이 느낀 오웰은 1927년 경찰을 그만두고 귀국해 작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한다.
작가로서 오웰은 처음부터 강렬한 사회의식을 보였다. 초기에는 식민지에서의 경험을 근거 로 인종차별과 제국주의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내놓았지만 무정부주의자를 자처하며 빈민가 에서 하층민과 어울려 지내는 동안 부르주아 사회의 허위의식 쪽으로 비판의 초점을 옮긴다. 그는 차츰 사회주의자를 자처하게 되지만 타고난 자유주의적 성향 때문에 공산주의와는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
1936∼37년 스페인 내전에 뛰어들어 공화국 의용군에 참여했다 공산군의 배신과 독선에 환멸을 느낀 것이 “동물농장”의 집필 배경이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 “1984년”은 자유주의자 오웰에게는 영원한 적인 전체주의를 고발한 소설이 다. 비록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전체주의는 전쟁으로 무너졌지만 전쟁 후의 세계에서도 기세 를 누그러뜨리지 않는 전체주의 정신이 인간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지 따진 것이다.
자유와 품위를 잃은 인간이 과연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오웰의 물음이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