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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 Disobedience(시민 불복종)

자연주의자이자 진정한 자유주의 혁명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보도록 하자.” 소로는 자연주의자로서 자연과 교감하는 삶을 살았지만, 동시에 자기 의지대로 결연하게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월든의 호숫가에서 소박한 삶은 물 흐르듯 흐르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진정한 혁명가의 삶이었다. 19세기 미국은 노예제도가 시행중이었고, 당시 미국의 제임스 포크 대통령의 강경한 제국주의정책으로 미국을 멕시코와의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때 여론은 미국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다수파와 우려를 표하는 소수파로 나뉘었고, 소로는 소수파에 속해 있었다. 소..
자연주의자이자 진정한 자유주의 혁명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보도록 하자.”

소로는 자연주의자로서 자연과 교감하는 삶을 살았지만, 동시에 자기 의지대로 결연하게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월든의 호숫가에서 소박한 삶은 물 흐르듯 흐르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진정한 혁명가의 삶이었다.

19세기 미국은 노예제도가 시행중이었고, 당시 미국의 제임스 포크 대통령의 강경한 제국주의정책으로 미국을 멕시코와의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때 여론은 미국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다수파와 우려를 표하는 소수파로 나뉘었고, 소로는 소수파에 속해 있었다. 소로와 의견을 같이 하는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한 사람으로서의 다수"(majority of one)라는 표현이 유행처럼 떠돌았는데, 이는 비록 소수파라고 하더라도 다수파보다 도덕적 정당성에서 우위에 있다면 소수파가 다수파를 이길 수 있다는 뜻이었다. 즉 도덕적 정당성이 다수결보다 우위에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소로는 "개인의 양심보다 다수가 우선이라면 대체 우리에게 양심은 무엇에 쓰라고 있는 것인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단 한 사람의 양심적인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나는 우리가 국가의 통치를 받는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법을 존중하기에 앞서 정의를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마땅히 맡아야 할 유일한 의무는 어느 때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당시, 소로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소로는 그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현재의 불의가 당신들로 하여금 악한 일을 은연중에 돕도록 하고 있다. 왜 저항하지 않는가? 왜 행동하지 않는가? 지금 당장 불의한 국가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라"

자신의 세금이 '멕시코 영토의 강탈을 위한 전쟁'에 쓰이고, '노예제도 존치'에 활용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던 소로는 개인으로서 과감히 세금을 거부한다. 이것은 '국민'이전에 '인간'이어야 하고, '법'에 대한 존경심 보다는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더 중시 여겨야 한다는 '국가주의'에 앞서는 '자유주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다수가 가진 힘은 어떤 힘인가? 나보다 더 고귀한 법에 순종하는 사람만이 내게 강요할 수 있다. 다수는 내게 자신들처럼 하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참된 인간은 집단이 강요하는 대로 살지 않는다. 강요된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진정한 자유주의 국가를 꿈꿨던 소로의 <시민 불복종>은 간디의 비폭력 저항 운동과 마틴 루터 킹의 흑인 인권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자연 속에서 은둔의 삶을 살았지만, 사회의 불의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진정한 실천적 혁명가인 소로의 삶이 깊은 감동을 준다.
자연주의자이자 진정한 혁명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 (1817-1862)

19세기 미국의 문학가이자 진정한 혁명가. 월든 호숫가에서 생활하던 소로는 인두세 납부 거부로 1846년 7월 체포되어 콩코드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자신이 내는 세금이 멕시코 전쟁을 지원하고 노예제도를 지속시키는 부도덕한 수단으로 생각했기에 인두세 납부를 거부했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탄원서를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의 저항은 잘못된 제도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모든 인간의 그릇된 사고방식과의 투쟁이었다.

소로의 일생은 물욕과 인습의 사회 및 국가에 저항하며 자연과 인생의 진실에 관한 파악에 바쳐진 과감하고 성스러운 실험의 연속이었다. 에머슨과 함께 초절주의(超絶主義) 철학자이며 미국 르네상스의 원천이었다. 그는 또한 자연과학자이기도 하며 주요 저작으로는 <월든>, <시민 불복종>(1849)이 있다.

소로는 생전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책 <시민 불복종>은 톨스토이, 간디, 마틴루터 킹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준, 세상을 바꾼 진정한 혁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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